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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상순, 제주 카페 이번 달 영업 종료 이유는…“건물주 계약 끝나”

가수 이상순이 운영하는 제주도 카페 영업 종료 이유를 직접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안스타’에는 ‘드디어 만났습니다..상순님 이렇게까지 커피에 진심인 줄 몰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는 이상순이 운영하는 제주 카페 ‘롱플레이’가 소개됐다.영상 속 이상순은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 가는 걸 되게 좋아하는데 사운드가 안좋은 곳에서는 오래 머물지 못하겠더라”며 “내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커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며 시작한 것”이라며 카페를 차린 이유를 밝혔다.지난 2022년 7월 개업 이후 예약제로 운영될 정도로 ‘핫 플레이스’에 등극했던 해당 카페는 오는 31일 영업을 종료한다. 폐업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상순은 “계약기간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주님이 딴 걸 한다고 하더라. 우린 연세로 계약한다”고 설명했다. 연세는 1년 치 월세를 선불로 지불하는 제주도의 특징적인 임대 방식이다.앞서 이상순 카페 ‘롱플레이’는 지난달 15일 공식 SNS를 통해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마치게 된다”며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한 아쉬움을 담아 5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한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당시 폐업 이유는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모았다.다만 이상순은 다른 기회로 다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그는 “롱플레이는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열려있다”며 “좋은 장소,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끝날 때까진 잘 마무리하고 다음 기획을 잘 계획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19:11
IT

배민도 구독 멤버십 출시…배달앱 3사 경쟁 격화

쿠팡이츠가 '배달비 무료' 카드로 돌풍을 일으키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구독 멤버십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할인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은 경쟁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지만 소상공인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구독 멤버십 '배민클럽' 출시를 예고했다.매달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여러 집을 방문하는 '알뜰배달'은 무료로 제공하고, 한곳만 들르는 '한집배달'은 할인을 지원하는 식이다. 1인분만 주문해도 최소 금액만 넘으면 음식값 할인도 뒷받침할 전망이다.이번 결정은 최근 요기요를 제치고 2위 자리를 꿰찬 쿠팡이츠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쿠팡이츠는 지난 3월 무제한 무료 배달 혜택을 1400만 가입자를 확보한 '와우' 멤버십 혜택에 추가하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대신 멤버십 가격은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리며 수익성 개선을 노렸다.평균 3000원에서 많게는 7000원으로 부담이 컸던 배달비 걱정이 사라지자 이용자가 대거 이동했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통계에서 올해 3월 쿠팡이츠는 2019년 6월 출시 이후 처음 요기요를 제쳤다.위기를 느낀 요기요는 멤버십 '요기패스X'의 요금을 4990원에서 2900원으로 인하했다. 최소 주문 금액을 없애고 횟수 제한 없는 무료 배달 혜택을 선보였다. 일반 고객도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사라진 배달 팁에 소비자는 웃지만 부담을 떠안은 소상공인들은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국내 최대 온라인 소상공인 카페의 한 이용자는 "오직 자영업자의 음식값에서 배달 팁을 뜯어 챙기고 소비자들에게는 무료 배달을 내세워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다"며 "높은 수수료 부담까지 더해져 옆 가게들은 폐업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배달의민족 소상공인 전용 상품인 '배민1플러스'의 경우 중개 이용료는 6.8%, 배달비는 2500~3300원, 결제 수수료는 1.5~3%로 책정돼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0 07:00
생활문화

[올해의 히트상품] 먹방벤쳐스 엠브이랩..IoT 기술 접목, 24시간 무인 운영

(주)먹방벤쳐스는 푸드컨텐츠를 외식사업에 접목해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주)먹방벤쳐스는 프랜차이즈 본사만 벌어가는 가맹사업을탈피하고자 갑 과 을 관계가 아닌 동반자 관계를 강조하고 있고 그 중심에 무인카페 엠브이랩이 있다.무인카페 엠브이랩은 10~15평의 부담스럽지 않은 규모와 저렴한 유지비로 매장을 7일 이내 오픈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돼있고 현재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2010년대 우리나라에서 카페 창업은 노후자금으로 소일거리 및 지속적인 수익거리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 자본금, 부대 비용, 관리비용이 만만치 않게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카페는 포화상태다. 음식점 보다 쉬워 창업을 하지만 막상 만만치 않은 유지비용과 인건비에 그만큼 문을 닫는 확률도 높아 폐업을 하는 경우가 잦은 분야가 카페 창업이다. 그러기에 무인 시스템이 빨리 적용된 분야 역시 카페 창업이다. 무인매장에 있어 가장 큰 장점은 인건비가 들지 않고, 관리가 용이하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는것이다.엠브이랩은 이러한 부분에서 창업의 부담감을 많이 줄여준다. 투자 규모에 맞추어 상권 및 매장 조건을 컨설팅하고, 인테리어 등 비용 부담이 많은 부분은 창업주에게 자율성을 주며, 장비 및 시스템은 렌탈을 통해 초도 비용을 대폭 줄여 창업의 부담을 줄였다. 장비 및 시스템도 IoT기술을 접목해 운영 유지 관리를 앱으로 한번에 할 수 있다. 커피 음료의 맛과 질은 캡슐형태로 일정함을 유지하며, 위생적으로 관리가 쉬워 매장당 10분에서 20분 정도면 충분해 노후 연금과 같은 창업이라 할 수 있다.향후 무인 로봇과 협동 로봇을 활용, 고객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푸드콘텐츠도 준비를 하고 있다. 2023.12.28 16:14
연예일반

‘동네멋집’, 김성주 빈자리 컸나... 시청률 2%대로 종영

SBS 예능 ‘동네멋집’이 평균 시청률 2%대로 28일 막을 내렸다.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파일럿 방송됐고, 단 5회 만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 9월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중간에 고정MC였던 김성주가 편성 문제로 하차하게 되면서 아나운서 오상진이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동네멋집’ 마지막 회에서는 멋집 7호로 선정된 강원도 원주 박경리 문학 공원 안에 있는 북카페의 첫 영업 모습이 그려졌다. 완벽히 리뉴얼된 북카페가 공개되어 출연진들의 감탄을 샀다. 유정수는 간판부터 내부까지 손길이 닿은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하며 “토지의 주인공을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세계관에 이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상진은 “유정수 진짜 대단하다”고 평수 친분이 있던 유정수에게 짧고 강렬한 칭찬을 남겼다.‘동네멋집’은 방송 초반 ‘제 2의 골목식당’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음식’이 아닌 ‘가게’에 초점을 두는 신선한 포맷으로 이목을 끌었으나, 일부 가게의 진정성 문제와 MC들의 역량 등 아쉬운 목소리도 존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9 08:03
연예일반

[RE스타] 오상진, 2년만 MC로 돌아온다… 유부남 이미지 벗어날까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바른 이미지의 대표주자 오상진이 약 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MC로 돌아온다. 오상진은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에 새 MC로 투입된다. 기존 MC였던 김성주가 채널A ‘강철부대3’와 편성 시간대가 겹치면서 하차를 결정했고 그 빈자리를 오상진이 대신하게 됐다. 오상진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아나운서 출신인 아내 김소영과의 티격태격 케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상진은 5년 만에 임신한 김소영의 입덧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 어딘가 2% 부족한 남편으로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처럼 최근 예능에서 자주 모습을 비추던 오상진이 tvN ‘프리한 닥터’ 고정 MC 이후 약 2년 만에 ‘동네멋집’으로 MC를 맡게 된 것.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파일럿 방송됐고, 단 5회 만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 9월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김성주의 매력이 사장님들을 공감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따뜻한 진행이었다면, 오상진은 그 반대의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평소 팬들 사이에서 오상진은 이성적이기는 하지만 공감능력이 부족해 ‘로봇’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하지만 ‘동네멋집’이 솔루션 예능인 만큼, 오상진처럼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할 때가 있다. 여기에 오상진 특유의 깔끔한 진행실력은 물론 평소에도 커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만큼 ‘동네멋집’의 또 다른 조력자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동네멋집’ 김성주는 기존 녹화분까지만 등장할 예정이며, 오상진 출연분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2005년 12월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오상진은 약 8년이란 시간 동안 재직한 뒤,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그는 예능 ‘프리한19’, ‘일자리 천국 굿잡’, ‘프리한 닥터’ 등 주로 지식 정보 전달을 위한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또 오상진은 반듯한 외모로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융통성이라곤 없지만 그렇다고 악의도 없는 검사 유석 역으로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2014년에는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로 첫 주연 자리를 꿰찼다. 당시 주연으로써는 아직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혹평도 있었으나, 오상진은 이후에도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하며 서서히 연기력 논란을 지웠다. 이제는 ‘누군가의 아빠’ ‘누군가의 남편’으로 더 익숙해진 오상진이 2년만에 MC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05:32
연예일반

동네멋집 PD “제2의 백종원 아닌 제1의 유정수 만든다” [IS인터뷰]

“감회가 새로워요. SBS 예능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이 정규편성 되는 게 흔치 않은 일인 뿐더러 ‘골때리는 그녀들’ 이후로 3년 만이에요.”최근 서울 종로구 동수동에서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이하 ‘동네멋집’)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공간 기획 전문가 유정수와 배우 김지은 그리고 김명하 PD가 참석했다. 아쉽게도 MC 김성주는 일정상 불참했고, 그의 빈자리에는 이인권 아나운서가 채웠다.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파일럿 방송됐고, 단 5회 만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 9월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김명하 PD는 “정규 편성이 될지 몰랐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처음에는 이런 자리가 너무 어색해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니 프로그램 이야기가 나오자, 진지한 눈빛으로 돌변해 현장을 이끌어갔다. “정규편성 되면서 선발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바꿨어요. 500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해 주셨는데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절실함을 통해서 1차 선별했죠. 파일럿 때는 동네의 가게 한 군데만 가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총 세 집을 둘러봅니다. 그중 단 한곳만 ‘동네멋집’ 솔루션을 받을 수 있어요.” 이날 기자간담회가 이뤄진 장소도 ‘동네멋집’ 1호로 재탄생 된 곳이다. 이곳은 낡은 주방부터 시작해 얼음 관리 및 과일상태가 식중독이 우려될 만큼 문제가 많았지만, 유정수 전문가의 손을 거치고 나서 지금의 고급스러운 신전 분위기의 카페가 탄생했다. ‘동네멋집’으로 방송에 처음 얼굴을 비친 유정수 전문가는 창의적인 솔루션으로 ‘제2의 백종원’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하지만 유정수 전문가는 이날 “백종원 대표와 저를 비교하는 건 말도 안 된다”며 “저보다 사업이나, 방송으로나 선배다. 제가 처음에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하고 뭐가 잘못됐을까 고민할 때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를 보고 배웠다”고 손사레를 쳤다. 김명하 PD 또한 “‘제2의 백종원’이라는 타이틀은 영광스럽지만, 그게 목표라기보다 ‘제1의 유정수’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다행히 많은 시청자가 ‘동네멋집’을 보면서 공간을 기획하고 브랜딩 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시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전했다.솔루션 예능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전문가가 있다고 해서 시청자들이 마냥 재미있게 보는 건 아니다. 누구보다 가게 사장님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을 나누는 ‘소통창구’가 있어야 한다. 김명하 PD는 이러한 역할을 배우 김지은이 톡톡히 해 주었다며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김지은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예뻤어요. 그런데 설거지는 한 번도 안하게 생겼었죠. (웃음) 알고 보니 카페 아르바이트 경력이 정말 많더라고요. 카페에 대해서도 너무 잘 알고 있었고 손도 정말 빨라요. 처음 동네 멋집 1호 오픈했을 때도 사장님이 ‘지은 씨 시럽은 어디 있어요?’라고 할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았죠.”김지은은 김명하 PD가 말하는 내내 쑥스러운 듯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었다. 그는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저는 시청자이자 알바생의 입장에서 사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부분을 좋아해 주신 것 같다”면서 “정규 편성이 되고 나서는 어린 사장님들이 많이 출연하신다. 방송 내내 울고 있는 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거다”고 귀띔을 하기도 했다.MC 김성주의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김명하 PD는 “김성주는 저에게 더할 나위 없는 분이죠. ‘제발 캐스팅되라’ 이 생각만 했던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김성주는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오랫동안 진행해 오지 않으셨냐. 그래서 유정수 대표가 어떤 사람인지 많이 물어봤고, 매의 눈으로 지켜봤다. ‘이 사람이 정말 진심인가?’에 대해서 PD인 저보다 깊게 생각하시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솔루션 예능의 최종단계는 ‘사후관리’다. 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똑같이 겪었던 일이겠지만 방송에서만 관리가 잘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실제로 고객들이 방문했을 때 형편없는 경우도 두루 있다. 결국 초심을 잃은 가게는 그 프로그램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킨다. 이와 관련해 김명하PD는 “사후관리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송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1호 멋집에 추가 레시피를 드리고 있어요. 또 정규편성이 되면서 애초에 세 집 중 한 집만 미션으로 선정하는 이유도 ‘절실함’이 곧 가게의 생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결국 ‘돈을 얼마나 잘 버는 가?’가 아닌, ‘사장님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 가?’를 평가하고 교육하고 있어요.”유정수 전문가는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게 매장에 대한 기대를 하고 왔다가 문 닫은 매장을 보고 손님들에게 신뢰를 잃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장님들이 지속적으로 하나의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CS, 마케팅, 회계 교육 등을 해준다”면서 “장사가 잘되면 마냥 좋을 것 같지만 10만 원도 못 팔던 가게가 100만 원을 팔면 몸이 힘들다. 사장님들이 지속적이고 끈기 있게 하도록 교육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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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멋집’ 유정수 “‘제2의 백종원?’ 그저 영광, 서로 역할 달라” [인터뷰①]

공간기획 전문가 유정수가 ‘제2의 백종원’이란 타이틀에 대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SBS ‘손대면 핫플-동네멋집’ (이하 ‘동네멋집’)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동네멋집’으로 방송에 처음 얼굴을 비친 유정수는 “사실 정규편성이 될지 몰랐다. 그리고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저의 비중이 커서 부담감이 많았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앞서 유정수는 ‘웨이팅 지옥’이라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카페, 샤부샤부 식당 등을 만들어 낸 인물로 글로우서울 대표를 맡고 있다. 기자들 앞에서 연신 쑥스러운 미소를 보이던 유정수는 백종원 요리 전문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면서 “저에게 백종원은 직속 선배님이다. 사업상, 방송상으로 봐도 선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처음에 시작했다가 쫄딱 말아먹고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책을 보고 많이 배웠다. 저에게는 사부님 같은 존재”라면서 “백종원 선생님과 저는 워낙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서로의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저는 ‘맛’보다는 ‘공간’을 중점적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지난 6월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인 ‘동네멋집’은 최근 정규편성을 확정, 6일 오후 10시 40분 처음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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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멋집’ PD “SBS서 파일럿→정규편성 ‘골때녀’ 이후 3년만, 너무 감사” [직격인터뷰]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식당의 ‘맛’을 바꿔주었다면 ‘동네멋집’은 ‘맛’은 물론 ‘멋’까지 고민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시청자분들도 공감하실거에요. 카페를 고를 때 맛만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웃음)”SBS 예능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은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지난 7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파일럿 방송됐고, 단 5회 만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 9월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무엇보다 ‘동네멋집’의 정규편성이 의미가 깊은 건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가 지난 2021년 파일럿에서 정규편성 된 지 약 3년 만에 처음이기 때문. 이에 ‘동네멋집’을 연출한 김명하PD는 정규편성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삶에 맞닿아 있는 테마도 좋지만, 자영업자들의 힘든 현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솔루션을 통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 백종원이 있다면 ‘동네멋집’에는 유정수 공간 브랜딩 전문가가 있다. 김PD는 “공간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시청자분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던 것 같다. 또 유정수 전문가는 공간 이외에도 커피나 디저트에 대한 지식이 높다”고 극찬했다. 실제 ‘동네멋집’으로 방송에 처음 얼굴을 비친 유정수는 ‘웨이팅 지옥’이라 불릴 정도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카페, 샤브샤브 식당 등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동네멋집’에서 그의 활약은 상당하다. 사상 최초 폐업 솔루션을 받은 3호 멋집을 상권과 잘 어울리는 붕어빵 카페로 만들어 영업 단 30분 만에 13만 8000원을 기록하는 ‘핫플’로 만든 것. 또 김명하PD는 유정수 공간 전문가를 ‘신의한수’라고 말하면서도 “믿고보는 MC김성주와 배우 김지은의 활약도 유정수 전문가 못지않게 ‘동네멋집’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김성주는 카페 사장과 시청자 그리고 유정수 전문가 사이에서 소통창구 역할을 정말 톡톡히 잘 하시죠. 진행능력이야 워낙 뛰어나니 말할 것도 없고요. (웃음) 일단 출연자분들한테 정말 진심이에요. 방송이 처음이라 어색한 카페 사장님들한테 가족처럼 다가가시더라고요. 그리고 김지은은 볼수록 ‘진국’이었어요. 실제로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카페 사장님에게 알바생의 입장에서 조언해 주더라고요.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작은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죠” 좋은 MC들과 뛰어난 전문가의 조합은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PD의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울 터. 하지만 솔루션 예능인 만큼 일반인 출연진들이 얼마나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가지고 참여하는 지도 무시할 수 없다. 남 PD는 “솔루션 예능의 경우 ‘짠!’하고 멋지게 가게를 바꾸어 주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계속 이어진다. 사장님들이 얼마나 미션을 잘 지키는지 그리고 잘 따라와 주시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남PD는 ‘동네멋집’이 정규편성 되면서 ‘미션’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거의 500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했다. 그 절실함에 무게를 더 가지고자 미션을 도입했다”며 “파일럿 때는 한집 고쳐주고 다른 집 가고 이렇게 진행했었지만, 이번부터는 동네마다 2~3집을 찾아가서 문제점을 진단해주고 그 문제점에 걸맞는 미션을 준다. 잘 수행하신 딱 한 분만 멋집간판을 붙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남PD의 이야기처럼 ‘동네멋집’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이어 동네 솔루션 예능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오는 9월6일 오후 10시40분 첫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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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멋집’ 정규 편성 확정… ‘골목식당’ 잇는 솔루션 예능 될까.

SBS 예능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 9월 정규편성 된다. 받은 SBS 예능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 9월 시청자들을 다시 만난다.지난 6월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은 폐업 위기에 처한 카페를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 소생’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방송 당시 ‘동네멋집’은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세 곳의 카페를 찾아가 디테일을 살린 솔루션을 제공,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멋집’으로 변신시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질적인 솔루션을 통해 변화하는 과정에 쏠린 많은 이들의 관심은 방송 이후에도 계속됐다. 월세는 600만원임에 반해 최저 월 매출은 55만 7천원을 찍었던 ‘멋집 1호’ 대학로 미술 카페는 약 한 달 만에 10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폐업만 일곱 번 겪은 싱글대디 사장님이 운영하는 최저 일 매출 2만 원의 ‘멋집 2호’ 도넛 카페 역시 약 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가 하면, 브런치 카페에서 붕어빵 카페로 대변신한 철원의 ‘멋집 3호’는 오전 중 재고가 소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과거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식당의 ‘맛’을 바꿔주었다면 ‘동네멋집’은 상권 분석부터 메뉴, 공간 기획, 운영 방식까지 카페 전반에 걸친 브랜딩 비법을 전수, 카페의 ‘맛’과 ‘멋’을 모두 다루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당시 지역 상권까지 살리는 새로운 솔루션 프로그램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은 ‘동네멋집’은 이에 힘입어 일찌감치 정규 편성을 확정 짓고 준비 중이다.‘멋벤져스’ 3인방도 다시 힘을 뭉친다. 냉철한 분석과 솔루션으로 콘셉트가 확실한 미술 카페, 도넛, 붕어빵 카페를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은 대한민국 최고의 공간 기획 전문가 유정수가 또 한 번 마법의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어 안정적인 진행력은 물론 유정수와 카페 사장님 사이에서 소통 창구 역할을 맡고 있는 국민 MC 김성주, 카페 사장님들의 이야기에 진심 어린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가 하면 손님 응대와 주문, 음료 제조까지 능숙하게 해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 ‘카페 알바 경력직’ 배우 김지은이 이번에도 위기의 카페를 살려낼 ‘멋벤져스’로 활약한다.SBS ‘동네멋집’은 오는 9월 6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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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백종원 노린다, 스타길 걷는 전문가들

'제2의 백종원을 노린다.'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방송가로 진출하고 있다. 비뇨의학과 의사부터 이혼전문 변호사, 공간전문가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방송에서 전문가로서의 소견을 밝히고 사람들이 궁금해하지만 쉽게 접할 수 없던 정보를 쉽게 알려주고, 민감한 정보까지 재치 있게 풀어낸다. 요리, 요식업 관련 프로그램에서 각광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육아, 부부관계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오은영 박사와 같은 역할이다. 하지만 ‘대가’가 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터다. 이들 중에서 ‘제2의 백종원’, ‘제2의 오은영’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 성 토크도 당당하게, 꽈추형 ‘홍성우’웹 예능에서 의사답지 않은 화끈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비뇨의학과 의사 겸 유튜버 홍성우다. 2021년 유튜브 채널 ‘보다’에 출연해 특유의 유쾌함으로 성교육, 성 생활시 주의점은 물론 많은 사람이 평소에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솔직하고 재미있게 풀어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기 동영상 누적 조회수는 1억 5000만뷰(8월 2일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음경을 ‘꽈추’라고 칭하는 신선함 때문에 ‘꽈추좌’, ‘꽈추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 방송에 나와 환자 수술 건수가 9000여 건에 달한다고 공개하기도 했다.하지만 잡음도 존재했다. 지난해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에 출연해 남자 중학생 5명이 실명과 얼굴이 공개된 채 포경수술을 받게 하면서 아이들의 자기 결정권 침해 논란과 포경 수술을 웃음 소재로 이용한 것에 대한 비판이 뒤따른 것. 이후 KBS 측에서 공식 사과문을 냈지만 홍성우는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홍성우는 MBN ‘쉬는 부부’, SBS플러스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 고정 출연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도 구독자 25만 명을 바라보고 있으며, 직접 발로 뛰며 성과 관련된 강의를 개최하는 등 본업에서도 굵직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이인철 이혼 전문 변호사이혼도 현명하게 해야 하는 세상에서 이인철 이혼 전문 변호사가 각광받고 있다. 44회 사법고시 합격 후 현재 법무법인 리의 대표이자 변호사인 이인철은 2006부터 방송에서 얼굴을 비쳤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불만제로’, MBN ‘황금알’ 등 시사 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하다가 최근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 타이틀을 달고 여러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특히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에서는 따끔한 조언과 동시에 경제적으로 힘든 사연자들에게 양육비를 지원해 주는 등 따뜻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고딩엄빠3’ 16회에서는 19세에 딸을 낳아 고딩엄마가 된 후 현재의 남편과 재혼해 다섯 아이를 둔 총 ‘6남매 맘’이 출연했다. 해당 고딩엄마는 재혼한 남편의 성으로 딸 성본을 변경하고 싶어 했지만,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대법원 판결상 전 남편의 동의가 없더라도 성본 변경이 허락된다. 비용은 걱정하지 마라. 내가 도움을 주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프로그램을 기획한 남성현PD는 ‘고딩엄빠’ 시즌4부터는 ‘노산’ 엄빠, ‘재혼’ 엄빠 등 사연자의 나이나 상황에 제한을 두지 않고 별별 사연을 다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2부터 고정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이인철 변호사의 활약도 자연스레 기대되는 상황이다. ◆죽어가는 공간 살리기, 유정수 공간기획전문가‘골목식당’에 백종원이 있었다면 SBS ‘손대면 핫플-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에는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가 있다.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동네멋집’으로 방송에 처음 얼굴을 비친 유정수의 경우 ‘웨이팅 지옥’이라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카페, 샤브샤브 식당 등을 만들어냈으며 상권이 침체된 동네였던 서울 익선동과 창신동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켜 ‘동네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얻어낸 인물이다.지난달 방송된 ‘동네멋집’에서 유정수는 브런치 카페였던 3호 멋집을 붕어빵 카페로 새롭게 재탄생 시켰다. 앞서 유정수는 3호 멋집에 “폐업이 답”이라며 ‘동네멋집’ 사상 최초로 폐업 솔류션을 내려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유정수는 포기하지 않고 3호 멋집을 본인의 능력과 노하우를 살려 주변 상권과 잘 어울리는 붕어빵 카페로 만들고, 붕어빵을 굽는 냄새를 풍기면서 동시에 주문 접근성도 높일 수 있도록 접이문을 설치하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디테일을 살렸다. 붕어빵 카페로 새롭게 탄생한 3호 멋집의 첫 영업 일 매출 목표는 30만 원. 어른들은 물론 어린 손님들의 입맛까지 저격한 붕어빵은 ‘오픈런’ 행렬을 만들어 냈고, 영업 단 30분 만에 매출 13만 8000 원을 기록했다.‘동네멋집’을 통해 다시 한번 브랜딩 능력을 인정받은 유정수는 최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빈집살래 시즌3- 수리수리 마을 수리’(이하 ‘빈집살래3’)에도 출연하고 있다. 그가 ‘동네멋집’에 이어 ‘빈집살래3’에서는 어떤 능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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